2025년부터 달라지는 전세대출 규제
2024년 급등하는 전세가와 함께 전세대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. 2025년부터는 더욱 강화되는 전세대출 규제에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.
규제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으니, 오늘은 2025년 전세대출 규제 핵심 내용과 대처 방안을 살펴보겠습니다.

전세대출 보증 비율 축소
전세대출을 받으려면 보증기관의 보증이 필수적인 경우가 많습니다. 그런데 2025년 6월부터 전세대출 보증 비율이 줄어들면서,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 자체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.
배경
최근 전세보증금 100% 보증 제도를 악용한 사례가 발생하고, 전세대출이 집값 상승 및 가계 부채 증가를 부추긴다는 지적이 제기되었습니다. 이에 금융 당국은 전세대출 규제 강화를 결정했습니다.
변경 내용
SGI서울보증, HUG(주택도시보증공사) 등 주요 보증기관의 전세대출 보증 비율이 기존 100%에서 90%로 일괄 하향 조정됩니다.
영향
보증 비율이 줄어들면, 예를 들어 전세보증금이 5억 원인 경우, 기존에는 최대 5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했지만, 2025년부터는 최대 4억 5천만 원까지만 대출받을 수 있게 됩니다. 즉, 대출 한도가 줄어들고, 전세대출을 받기가 더 까다로워집니다.
주의사항
대출 가능 금액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, 미리 자금 계획을 꼼꼼하게 세우고 부족한 자금은 어떻게 마련할지 고민해야 합니다.
DSR(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) 규제 강화
DSR은 소득 대비 갚아야 할 빚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. 2025년부터는 DSR 규제가 강화되어, 소득이 적거나 빚이 많은 경우에는 전세대출을 받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.
대상
SGI서울보증은 유주택자이면서 전세보증금 대비 대출금이 60%를 초과하는 경우 DSR 40% 이하 기준을 적용합니다.
예시: 연 소득이 5,000만 원인 유주택자가 전세대출을 받아야 하는데,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2,200만 원이라면 DSR 44%로, 대출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.
예외
무주택자 또는 LTV(주택담보대출비율) 60% 이하는 기존과 동일하게 이자비용 40% 이하 기준이 유지됩니다.
무주택자의 경우, DSR 규제는 기존과 동일하게 적용되므로, 연간 이자 상환액이 소득의 40%를 넘지 않으면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.
주의사항
본인의 소득과 부채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하고, DSR 기준에 맞는지 확인해야 합니다.
전세대출 외에 다른 대출이 있다면, DSR 계산 시 함께 고려되므로, 대출 계획을 신중하게 세워야 합니다.
기타 규제 가능성
금융 당국은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전세대출 규제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. 특히 수도권 지역의 경우, 추가 규제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
수도권 규제 강화
부동산 시장 과열 또는 전세대출 비중 증가 시, 수도권 전세보증 비율을 80% 또는 70%로 추가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
영향
수도권 지역의 전세대출 보증 비율이 더 낮아지면, 대출 한도가 더욱 줄어들고, 전세대출을 받기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.
대비 방법
-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거나 이사 계획이 있다면, 최신 전세대출 규제 동향을 지속적으로 주시해야 합니다.
- 전세대출 외에 다른 자금 조달 방안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.
세입자가 알아야 할 사항
2025년 전세대출 규제 강화에 따라, 세입자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.
상환 능력 및 신용 평가 중요
보증비율 축소와 DSR 심사 도입으로 차주의 상환 능력과 신용도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.
확인 사항
- 유주택자 여부: 본인이 유주택자인지 무주택자인지 정확하게 확인해야 합니다. 유주택자의 경우, DSR 규제가 더 엄격하게 적용됩니다.
- 보증금 대비 대출금 비율이 60% 초과 여부: 전세보증금 대비 대출금 비율이 60%를 초과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. 60%를 초과하는 경우, DSR 규제가 적용됩니다.
- 연간 소득에서 원리금 상환액이 40% 이하 여부: 연간 소득에서 원리금 상환액이 40% 이하인지 확인해야 합니다. DSR 규제에 따라, 이 비율을 초과하면 대출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.
- 현재 보증기관의 적용일 이전에 전세 계약 체결 여부: 2025년 6월 28일 이전에 금융회사에 대출 신청 접수를 완료한 경우에는 종전 규정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. 이 점을 고려하여, 전세 계약 및 대출 신청 일정을 계획해야 합니다.
주의사항
- 전세대출을 신청하기 전에, 본인의 상황에 맞는 대출 상품을 꼼꼼하게 비교하고,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대출 금리, 상환 방식, 중도 상환 수수료 등 대출 조건들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.
참고 사항
전세대출 규제 변경과 관련하여, 몇 가지 더 중요한 참고 사항이 있습니다.
대출 신청 시점 중요
2025년 6월 28일 이전에 금융회사에 대출 신청 접수를 완료한 경우에는 종전 규정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. 따라서, 전세대출을 계획하고 있다면, 대출 신청 시점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.
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 금지
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을 수분양자가 전세받아 잔금을 치르는 행위는 금지될 예정입니다. 이는 불법적인 행위이므로, 절대 시도해서는 안 됩니다.
팁
- 전세대출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, 금융기관, 주택도시보증공사(HUG), SGI서울보증 등 관련 기관의 웹사이트를 방문하고,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전세대출 관련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 부동산 컨설턴트, 은행 상담원 등에게 상담을 받아, 본인에게 맞는 전세대출 상품을 찾고,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.
마무리
2025년 전세대출 규제는 단순히 대출 조건이 까다로워지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. 이제는 꼼꼼한 자금 계획, 철저한 정보 습득, 그리고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현명하게 대처해야 합니다.